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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물교환 놀이를 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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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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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내 물건 카드를 펼쳐 보세요. 친구와 서로 바꾸고 싶은 물건을 찾아볼 거예요. 돈이 없어도 물건을 바꿀 수 있지만, 마음대로 되지는 않아요. 직접 해 보면 그 이유가 보여요.

놀이 규칙을 정해요

종이에 내가 가진 물건 세 가지를 적어요. 예를 들어 공책, 딱풀, 작은 인형을 적을 수 있어요. 친구도 세 가지를 적고, 서로 가지고 싶은 물건을 하나씩 골라요. 물건과 물건을 직접 바꾸는 거래만 할 수 있어요.

한 번에 5분씩 세 번 거래해요. 거래가 성공하면 두 사람의 물건 카드를 바꿔요. 성공한 횟수와 실패한 이유를 적어 두면 놀이가 더 재미있어져요.

원하는 짝을 찾기 어려워요

내가 친구의 줄넘기를 갖고 싶다고 해요. 그런데 친구는 내 공책이 아니라 다른 친구의 로봇을 원해요. 이때 나와 친구만으로는 거래가 어려워요.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나를 원하는 사람이 정확히 같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어려움을 욕구의 이중 일치라고 불러요. 내 물건을 원하는 사람을 찾고, 그 사람이 가진 물건을 내가 원해야 거래가 이루어져요. 사람이 많아질수록 짝을 찾기는 더 복잡해져요.

값이 맞지 않을 때도 있어요

빵 하나와 자전거를 바꾸자는 제안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워요. 두 물건의 값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에요. 물건마다 값을 비교할 공통 기준이 없으면 얼마나 공정한 교환인지 알기 어려워요.

물건을 반으로 나누기 어려운 점도 있어요. 연필 한 자루를 사려고 자전거를 통째로 주고받을 수는 없어요. 작은 물건과 큰 물건을 자유롭게 나눠 거래하기 힘들다는 뜻이에요.

돈을 넣으면 달라져요

이번에는 종이에 만든 돈을 나눠 줘요. 물건마다 값을 붙이고, 돈을 내고 사거나 팔 수 있게 해요. 내 물건을 팔아 돈을 받고, 그 돈으로 다른 사람의 물건을 살 수 있어요. 원하는 사람을 한 명씩 찾지 않아도 거래가 쉬워져요.

그래도 돈이 모든 문제를 없애지는 않아요. 값을 너무 높게 부르면 팔리지 않고, 가지고 있는 돈이 부족하면 사지 못해요. 돈은 거래를 돕는 도구이지, 무한히 많은 것을 사 주는 마법은 아니에요.

물건을 하나 고르면 다른 물건을 포기하게 돼요. 이때 포기한 선택의 가치가 기회비용이에요. 내 인형을 친구와 바꾸면 그 인형을 계속 갖고 놀 수 있는 즐거움을 포기하는 셈이에요. 돈이 생긴 이유는 돈은 왜 필요할까요?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요. 돈이 처음인 친구들의 7일과 돈의 기초도 함께 살펴보세요.

해볼까요?

가족과 함께 물건 카드 여섯 장을 만들어 보세요. 돈 없이 세 번 거래한 뒤, 종이 돈을 나눠 주고 같은 물건을 다시 거래해 보세요. 두 놀이에서 성공한 거래 수와 힘들었던 점을 표로 비교하고, 돈이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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