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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예산, 이렇게 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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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9 2026-10-20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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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용돈을 받자마자 친구와 간식을 먹고, 문구를 사고, 게임 아이템도 샀어요.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지갑이 비었어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예산이에요. 예산은 앞으로 들어올 돈과 나갈 돈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에요.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

예산을 세우려면 먼저 돈이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가는지 알아야 해요. 들어오는 돈은 용돈, 세뱃돈, 심부름 보상처럼 정해진 돈이에요. 나가는 돈은 간식, 학용품, 친구 선물, 교통비, 취미 활동비처럼 매달 반복되는 돈과 갑자기 생기는 돈으로 나눌 수 있어요.

한 달 동안 쓴 돈을 모두 적어 보면 예상보다 많은 지출이 보여요. 작은 간식이 매일 쌓이면 큰돈이 되고, 한 번씩 사는 물건도 여러 개면 부담이 돼요. 기록은 예산의 출발점이에요. 용돈기록장,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에서 기록하는 방법을 먼저 익혀 보세요.

예산을 나누는 방법

용돈 예산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비율은 사람마다 달라요. 필수 지출이 많은 달에는 자유 지출을 줄이고, 저축 목표가 가까워지면 저축 비율을 높여요. 중요한 것은 “먼저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쓴다”는 순서예요.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면 저축이 자꾸 밀려요.

예산을 지키는 방법

예산을 세웠다고 해서 무조건 참기만 하면 오래 못 해요. 대신 쓸 돈을 미리 정해 두고, 그 안에서 선택해요. “이번 주 자유 지출은 5,000원”이라고 정하면 5,000원 안에서 무엇을 살지 고민하게 돼요. 이때 같은 5,000원으로 무엇을 사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운지 비교해 보세요.

한계효용은 같은 물건을 하나 더 소비할 때 추가로 느껴지는 만족의 크기예요. 첫 아이스크림은 아주 맛있지만, 두 번째, 세 번째는 만족이 줄어들 수 있어요. 그래서 “하나 더 사면 얼마나 만족할까?”를 생각하면 충동구매를 줄일 수 있어요.

예산을 세울 때는 기회비용도 함께 생각해요. 오늘 간식에 3,000원을 쓰면 그 돈으로 사지 못하는 다른 것이 생겨요. 예산은 돈을 아끼기 위한 규칙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에 돈을 쓰기 위한 계획이에요.

예산을 조정해요

처음 세운 예산이 꼭 맞을 필요는 없어요. 한 달을 보내며 “간식비가 너무 많았다”, “저축을 더 늘리고 싶다” 같은 발견이 생기면 다음 달 예산을 조정해요. 예산은 한 번 정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 맞춰 바꾸는 것이에요.

부모님과 함께 용돈의 액수와 지출 항목을 이야기해 보세요. 내가 세운 계획을 보여 드리면 “이 부분은 줄여 보자”, “이건 꼭 필요하구나”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과 똑똑한 선택도 예산 세우기에 큰 도움이 돼요.

해볼까요?

이번 달 용돈으로 들어오는 돈과 나갈 돈을 표로 적어 보세요. 필수 지출, 저축, 자유 지출로 나누고 각각 얼마를 쓸지 정해 보세요. 지난달 기록과 비교해 가장 줄이고 싶은 항목 하나와 가장 늘리고 싶은 항목 하나를 골라 보세요. 똑똑한 소비 선택 코스에서 예산을 더 깊게 연습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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